#김문수 변절자 #서경석 목사
▲박근혜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에 참석해온 서경석 목사가 "박 대통령 탄핵엔 솔직히 관심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박사모 회원들에 빈축을 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상에서 '김문수 지사와 서경석 목사의 커넥션'이란 제목의 유투브 동영상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경석 목사 측이 해당 영상을 최초 유포한 자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영상에서 서경석 목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기각 여부에는 솔직히 관심이 없다는 식의 발언과 함께 야권 대선 후보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의 대항마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꼽으며 대통령감이라고 추켜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영상에 따르면, 서경석 목사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대선출마설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미지수인 사람"이란 박한 평을 내리기도 했다.
이에 서경석 목사 측은 해당 동영상이 악의적으로 편집, 왜곡되었다며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서경석 목사는 동대학 출신이자 과거 민주화 운동 시절에 큰 두각을 나타냈던 민주화 인사들이었다는 점과 현재 진보 세력에 의해 변절자로 불리는 이들이라는 점에서 궁합이 맞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반공 이데올로기로 무장했다는 점에서 이념적 성향도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얼마 전에도 서경석 목사와의 친분을 자신의 SNS를 통해 확인하기도 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서경석 목사를 언급했다.
한편,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은 자신의 대선 공약대로 문화융성과 스포츠 진흥을 위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을 설립했고 이것은 헌법상 정당한 통치 행위"라며 "국가 원수의 통치 행위를 사소한 법률적 행위로 찾으려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을 밝혀 이목을 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