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태극기 집회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태극기 집회 참석 소감을 전했다. 김문수 전 지사는 "입춘날이라 봄기운이 오고 있어 참석자들이 엄청 많았다"면서 "서경석 목사님이 계속 요청하셔서 청계광장 연단에서 연설도 했다"고 밝혔다. 김문수 전 지사와 서경석 목사는 동대학 출신이며 젊은 시절 민주화 운동을 했다가 전향한 인사로 평소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래는 김문수 전 지사의 페이스북 글 전문.
오늘 태극기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입춘날이라 봄기운이 오고 있어 참석자들이 엄청 많았습니다.서경석목사님이 계속 요청하셔서 청계광장 연단에서 연설도 했습니다.
"대통령이 탄핵되었으면 됐지, 단두대를 끌고 대통령의 목을 효수하고, 상여를 매고 다니는 일부 극악무도한 세력이 광화문에 있습니다. 이것도 부족해서 대통령의 속옷까지 다 벗겨 국회에 전시하였습니다. 이런 세력들이 정권을 잡으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미국 국방장관이 세계에서 첫번째로 우리나라를 방한했는데 대통령은 탄핵으로 직무정지가 돼있으니 안타깝습니다. 북한은 핵무기를 늘려가고 있는데 야당은 사드배치까지 반대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포기하기 전까지는 북한 핵 숫자와 비례해서 미국의 전술핵을 재배치해야 합니다. 하지만 미국이 재배치를 반대하면 대한민국이 자체 핵무장을 해야 합니다.
문재인 민주당 전대표는 대통령 당선되면 북한부터 먼저 방문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세력들에게 나라를 맡겨서야 되겠습니까?
제가 처음 대표발의한 북한인권법을 국회에서 10년이상 가로 막고 통과를 저지한 세력이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었습니다. 이런 세력들에게 나라를 맡겨서야 되겠습니까?
한미동맹을 굳건히 지키고 친북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 태극기를 들고 추운 겨울 내내 고생하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새누리당이 함께 하겠습니다."
태극기를 들고 명동-남대문을 한바퀴 돌아오는데 남녀노소 모든 분들 우국충정이 너무 진지하셔서 눈물이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