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박사모 #변희재
김문수 새누리당 비대위원(전 경기도지사)이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입장을 천명한 가운데 김문수 위원을 둘러싸고 박사모 등 친박 보수 세력이 내부적으로 혼돈에 빠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탄핵 찬성의 입장에 서 있다가 이를 번복한 김문수의 태도 변화를 두고 대체로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과 김문수 비방 철회 등으로 의견이 충돌하는 양상이다.
현재 보수 우파 기독교인들과 승려들이 참여하고 있는 박사모 회원들은 혼란한 상황 가운데 있다. 당초 박근혜 탄핵 정국에서 김문수 위원이 변절했다며 비방하는 의견과 이번 김문수 기자회견을 필두로 보수 대연합을 이루어 박근혜 탄핵기각을 이끌어 내야 한다는 회원들의 의견이 부딪히고 있다. 여기에 더해 JTBC 테블릿 PC 조작설로 손석희 사장과 맞불소송을 벌이며 보수 세력의 지지를 등에 업고 있는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까지 가세하고 있어 혼란이 거듭되고 있다. 변희재 전 대표는 김문수 위원을 지지하는 입장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