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서경석 목사, "난 김문수 아닌, 황교안 지지자"

#서경석 목사 #김문수 #황교안

seokyungsuk
(Photo : ⓒ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에 참석해온 서경석 목사가 "박 대통령 탄핵엔 솔직히 관심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박사모 회원들에 빈축을 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경석 목사는 이에 해명에 나섰다.

서경석 목사가 지난 1월 30일 김문수 지지자들과 점심을 같이 하면서 한 발언이 동영상으로 편집돼 곤욕을 치른 가운데 서경석 목사는 7일 <서경석의 세상읽기 제204화>를 통해 동영상 사건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서경석 목사는 이 영상이 악의적으로 편집된 점을 밝히며 해당 유포자를 사이버 수사대에 고발했으며 이 유포자가 뒤늦게 자기가 가지고 있는 영상을 전부 공개해서 그나마 오해가 많이 풀렸다고 했다.

서경석 목사는 곧 전체 동영상을 유투브에 올리기로 약속하며 당시 김문수 지지자들 앞에서 한 발언을 곱씹었다. 서경석 목사는 먼저 "악의적으로 편집된 동영상을 보면 저는 김문수 대통령 만들기 본부장으로 되어 있다"고 운을 뗐다.

서경석 목사는 "그러나 저는 김문수 캠프에서 황교안 지지자임을 밝혔고 내가 만일 김문수를 지지하면 나는 사람들에게 몰매 맞는다는 말까지 했다"면서 "저는 김문수지사가 상당히 괜찮은 대선주자였는데 이제는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하고 지금이라도 김지사가 태극기 세력이 되면 보수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경석 목사는 "저도 자리가 자리인지라 어느 정도의 아부성 발언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그리고 사석(私席)이어서 정련된 언어도 쓰지 않았다. 그런데 그 모든 발언이 공개되어 혼쭐이 났다. 차라리 전체 동영상을 공개해야 오해를 풀 수 있다고 생각하여 곧 전체를 공개한다"고 재차 확인했다.

이 밖에 서경석 목사는 "박 대통령 탄핵엔 솔직히 관심이 없다"는 발언을 한 데에는 "그동안에는 박사모처럼 박근혜대통령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태극기집회에 많이 나왔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대통령을 싫어하는 사람, 비판하는 사람, 대통령의 정치생명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들까지 태극기집회에 나와야 한다"고 전하며 태극기집회 참여자의 다양성을 고려한 발언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인간 이성 중심 신학에서 영성신학으로

신학의 형성 과정에서 영성적 차원이 있음을 탐구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인수 교수(감신대, 교부신학/조직신학)는 「신학과 실천」 최신호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안병무 신학, 세계 신학의 미래 여는 잠재력 지녀"

안병무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하엘 벨커 박사(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명예교수, 조직신학)의 특집논문 '안병무 신학의 미래와 예수 그리스도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위험이 있는 곳에 구원도 자라난다"

한국신학아카데미(원장 김균진)가 발행하는 「신학포럼」(2025년) 최신호에 생전 고 몰트만 박사가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전한 강연문을 정리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 위기는 전통의 사수와 반복에만 매진한 결과"

교회의 위기는 시대성의 변화가 아니라 옛 신조와 전통을 사수하고 반복하는 일에만 매진해 세상과 분리하려는, 이른바 '분리주의' 경향 때문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