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대 #한국감정원장
한국감정원이 지난 7일 보도해명자료를 내고 서종대 감정원장을 둘러싼 성희롱 논란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국감정원은 그러면서 이번 성희롱 논란의 배경으로 "세계평가기구 총회과정에서 일부 직원들이 횡령과 사문서 위조 등으로 약 4천여만원의 공금을 횡령하려는 시도가 드러나, 엄정한 감사를 거쳐 일부 본인 배상과 아울러 정직 등의 징계를 받자 보복심리로 3월초 임기가 만료되는 서원장을 음해해서 본인의 입지를 회복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래는 한국감정원의 보도해명자료 전문.
서종대 원장은 평소 정직과 청렴과 공정, 엄격한 언행으로 공직생활의 모범을 보여왔으며, 한국감정원장 부임후에도 2년연속 공기업 경영평가와 청렴도 조사에서 최우수평가를 받는 등 최선을 다해 일해 온 인물이다.
작년 11월 세계평가기구 총회후 저녁식사과정에서 한 여직원에게 한 성희롱 발언을 했고 이 때문에 해당직원이 사직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해당 자리는 비위를 저지른 직원들과 같이 근무하던 여성직원 3명이 징계 등을 우려하여 겁을 먹고 사직하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서원장이 그들은 책임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사직을 만류하고 노고를 위로하려고 긴급히 만든 자리였고 다른 직원 4명도 동석한 자리였으며, 해당직원에게 "일도 잘하고 용모도 준수해서 해외 고위공무원 연수시에도 해외고위공무원들이 좋아했다는데 사직하지 말고 감정원에서 계속 일 해 달라"고 이야기 했고, 해당직원은 이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지만 미국 취업계획이 있어 부득이 사직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서는 당일 회식에 참석한 5인의 직원들이 그런 발언을 한 사실이 없다고 증언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해당기사는 한국감정원 송영소 감사실장이 "다른 건을 감사하는 과정에서 그런 말을 들었다"라고 말했던 것으로 보도 되었으나, 송영소 실장에게 확인한 결과 서원장이 "본인의 용모와 업무태도를 칭찬하면서 감정원에 계속 근무해달라는 취지의 말을 들은 적이 있으나 감사해달라는 요청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7월 서울사무실 간식때 아프리카 관련 발언을 했다는 것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서원장은 과거 필리핀 대사관에 근무한 적이 있어서 필리핀 관련 이야기는 가끔 하는 편이지만 아프리카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여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으며, 이에 대해서 당일 간식에 참석한 직원들이 수십명에 달하며,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고 증언하고 있다.
작년 11월말 케냐 출장시에 "가족이 없는 직원들은 오입이나 하러가자"는 발언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 케냐출장은 유엔기구와 아프리카 협력사업을 위한 MOU 체결을 위해 간 것이며, 경비절감을 위해 핵심인사인 채미옥 연구원장과 이모 여성전문직원만을 동반했으며, 여성직원들이 있는 자리에서 그런 발언을 할 리도 없고 하지도 않았으며, 이는 출장과 식사에 동행한 2인의 여성직원들과 국토부 현지파견관이 증언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언론중재의 제소와 상급기관 조사 등을 통해 확인될 것이며, 음해에 의한 허위사실에 대한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