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손석희 #변희재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가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을 고소한 JTBC 측의 고소장을 확보했다고 밝힌 가운데 홍석현 JTBC 회장을 두고 한 발언이 이목을 끌고 있다.
변희재 전 대표는 먼저 "고소인은 JTBC 김수길 대표이사, 홍정도 대표이사, 손용석 팀장, 손석희는 빠졌군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변 전 대표는 "무고죄로 100% 처벌되는 건데 홍석현 회장은 손석희 살리고 자기 아들 집어넣겠다는 건가요"라며 "하기야 대권을 가려면, 강남좌파 자기 아들보단 손석희 같은 선동가가 더 필요하겠지요"라고 주장했다.
한편 9일 온라인 상에서는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대권에 도전한다는 일종의 '찌라시 루머'가 SNS를 통하여 빠르게 확산 되고 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각종 루머가 홍석현 회장 대권에 관련된 여러가지 설들을 제기하고 있다.
홍석현 회장은 지난 2006년 주미대사로 재임할 당시 유엔 사무총장 후보로 내정됐지만 '삼성가X파일'사건으로 반총장에게 기회를 넘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석현의 대권 도전설에 무리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사실상 홍라희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의 부인과 남매지간인 홍석현 회장이 '최순실 게이트'와 연루된 삼성가의 상황에서 대선을 출마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
이와 관련해 보수교단의 어느 한 목회자는 SNS를 통하여 "만약 홍석현 회장이 대권을 도전한다면 좋은 탄력을 받을 수 있겠지만 JTBC의 손석희 사장을 어떻게 정리해야 될지 미지수다"라고 말했다.
한편 변희재 전 대표는 보수 우파 기독교인들과 승려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박사모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손석희 JTBC 사장을 둘러싸고 수백억대 소송의 도화선이 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최근까지 '최순실 게이트'를 '손석희 게이트'라고 주장하며 JTBC측의 최순실 테블릿 PC조작설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