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의원 #황교안 #국회방송 생중계
10일 황교안 총리가 국회방송 생중계 현장에서 대선출마에 대한 질문을 받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대정부질문에서 황교안 권한대행에게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거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그러자 황교안 총리는 "지금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응수했다. 이에 송영길 의원이 "지금만 안하고 나중엔 출마할거냐"고 꼬리를 물며 질문하자 황교인 총리는 "내가 맡고 있는 일이 엄중하다. 이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다른 생각 없다"고 역설했다.
그러나 송영길 의원은 "대선을 총괄하고 있는 분이 대선에 출마할 수 있겠냐, 출마 안한다는 말을 왜 안하냐"고 집요하게 대선출마 관련 황 총리의 답변을 유도했다.
이에 황교안 총리는 끝내 즉답을 피하며 "국정 안정화를 위해 공직자들과 함께 전념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단에 속한 모 변호사는 황교안 총리의 대선출마설과 관련해 황 총리에 결코 답변을 해서는 안 된다는 코치를 해 이목을 끌었다. 어떠한 답을 내놓든지 야당측의 정치공세에 시달릴 게 뻔하다는 의견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