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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의원이 아들 장용준의 조건 만남 의혹 등 각종 논란에 결국 SNS까지 떠나는 사태가 일어났다. 11일 장제원 의원은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앞서 장제원 의원은 자신이 대변인으로 있는 바른정당에 피해를 줄 것으로 판단,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한다"며 대변인직과 부산시당위원장직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장제원 의원은 이어 SNS까지 떠나기로 했다. 아들 논란을 두고 각종 욕설이 난무하는 지경에 이르자 더이상의 소통이 불가한 데에 따른 판단인 것으로 보였다. 장제원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지막 인사말을 전했다.
장제원 의원은 인사말에서 "이제 정들었던 페이스북과 트위터 활동을 끝내려한다. 그동안 친구분들과의 SNS 소통 너무 즐거웠다. 때론 무척 행복했다. 하지만 이루 말할 수 없는 욕설과 살인적 댓글에 저로서는 더 이상 소통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장제원 의원은 전형적인 금수저 정치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장제원 의원의 부친 고 장성만 목사는 국회 부의장을 지낸 거물급 정치인이자 부산 교계 거목으로 활동한 개신교 목회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용준 논란으로 장제원 의원 집안에 대한 궁금증도 커졌다. 한윤순 전 MBC 아나운서 사이에 아들 장용준을 두고 있는 장제원 의원은 전형적인 금수저 집안 출신 국회의원으로 유명하다. 장제원 의원의 부친 장성만 목사는 제11대, 12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대한민국 국회 부의장을 역임한 전직 국회의원으로 부산 교계 거목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장성만 목사는 일본 오사카 성서신학교 미국 신시내티신학대학원과 미드웨스트대학에서 신학을 전공, 박사학위를 받은 뒤 귀국해 국내에서 목회활동을 시작했다.
장성만 목사는 동서기독교실업학교를 설립했으며 정계 은퇴 뒤에는 동서공과대를 설립하고 제3대 동서대학교 총장을 지냈다. 지난 2001년에는 동서사이버대학교를 설립했으며 최근까지 21세기포럼 이사장으로 활동해 왔다. 장성만 목사는 지난 2015년 12월 6일 83세를 일기로 소천했다.
장제원 의원의 형 장제국은 고 장성만 목사의 뒤를 이어 현재 동서대학교 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제원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에 살았다는 한 네티즌은 금수저 장제원 의원 집안과 관련해 "동서대학교 등 여럿 학교들과 땅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원서접수로만 수억여원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