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문수 전 경기지사, 문재인의 약점은 이것!

#김문수 전 경기지사 #김문수 변절

kimmoonsu
(Photo :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태극기 집회 참석 소감을 전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야권 유력 대선 주자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의 약점을 지적하며 문 전 대표에 국가 안보를 맡길 수 없다는 주장을 폈다.

김문수 전 지사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먼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자 문재인 전 더민주당 대표는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 전대표는 당선되면 북한을 제일 먼저 방문하겠다고 했고, 사드 배치를 다음 정권으로 연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연 이분의 규탄이 진정성이 있는가?"라며 운을 뗐다.

김문수 전 지사는 이어 "문 전 대표는 규탄 이전에 노무현정부의 대북지원이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에 사용되었음을 반성하고, 북핵 위협으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문수 전 지사는 또 현 안보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국내 정쟁으로 등한시 되고 있지만, 북핵 위협은 계속 심각해지고 있다. 북한은 이미 십여개의 핵무기를 개발한 것은 물론이고, 이것을 미사일에 탑재하여 한국을 공격할 능력을 구비하고 있다. 불행히도 우리는 아직 마땅한 방어대책이 없다"고 주장했다.

선제타격을 검토할 것도 주문했다. 김문수 전 지사는 "이 상황에서 저는 우리 정부가 북한 핵ᆞ미사일 위협에 대한 선제타격을 적극 검토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북한의 핵무기를 제거하지 않는 상태에서 북핵위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방책은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와 같은 적극적인 방책을 강구해야 북한도 겁을 먹고 비핵화를 위한 협상 테이블에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지난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친박임을 확실히 해 이목을 끌었다. 이에 당초 김문수가 변절했다는 시선으로 보아온 친박 보수 세력은 김문수 지지를 두고 내부적으로 혼란한 상황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보수 우파 기독교인들과 승려들이 참여하고 있는 박사모 회원들은 혼란한 상황 가운데 있었다. 박근혜 탄핵과 관련해 찬성 입장을 취해온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비방하는 의견과 이번 김문수 기자회견을 필두로 보수 대연합을 이루어 박근혜 탄핵기각을 이끌어 내야 한다는 회원들의 의견이 충돌한 것.

김문수 전 지사는 서경석 목사 등의 중재로 태극기 집회에도 열심히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방송된 기독교방송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태극기집회 참석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문수 전 지사는 태극기집회에 감동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정치인들의 태극기 집회를 두고 비난 여론이 일고 있는 것에 정치인이 촛불집회에 참석하면 옳은 것이고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면 잘못된 것이라는 논리는 이중잣대로, 논리적이지 못하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비난할 거라면 촛불집회에 참석한 정치인들도 함께 비난해야 형평성의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해 창조 신앙 무력화돼"

창조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교회가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신앙이 사사화 되면서 연대 책임을 물어오는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현실 앞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인? 무종교인들의 증가는 기성 종교에 또 다른 도전"

최근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종교인의 성격을 규명하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정재영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종교와 사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바벨탑은 중앙집권적인 전체주의 체제를 뜻해"

북한의 김정은이 남한을 "괴리"로 명명하고 통일이 아닌 "평정"의 대상으로 삼자 한반도 내 통일 개념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평화통일 운동을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사회봉사를 개교회 성장 도구로 삼아온 경우 많았다"

이승열 목사가 「기독교사상」 최근호(3월)에 기고한 '사회복지선교와 디아코니아'란 제목의 글에서 대부분의 교단 총회 직영 신학대학교의 교과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믿음을 파편적으로 이해한 한국 개신교...은총의 빈곤 초래"

칼빈주의 장로교 전통이 강한 한국 개신교가 '믿음'을 파편적으로 이해한 탓에 '은총'에 대한 신학적 빈곤을 초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13일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학자는 흑백 논리 경계하며 다양한 포지션 횡단해야"

서울신대 박영식 교수가 보수 복음주의자로 알려진 빌리 그래함도 "유신 진화론자로 분류된 바 있다"고 주장하며 흑백 논리식 경직된 사고의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기후위기 시대, 에너지 줄이는 것도 에너지 필요"

기후위기 시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배현주 박사(전 WCC 중앙위원, 전 부산장신대 교수)가 얼마 전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바르트의 인간론, 자연과학적 인간 이해와 대립하지 않아"

바르트의 인간론을 기초로 인간 본성에 대한 자연의 신학적 이해를 시도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이용주 박사(숭실대, 부교수)는 최근에 발행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여성 혐오의 뿌리는 철학과 기독교 사상의 이원론"

여성 혐오와 여성 신학에 관한 논의를 통해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세우며 성서적인 교회론 확립을 모색한 연구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조안나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