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자유한국당
새누리당은 13일 당명을 자유한국당으로 변경한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전당대회 수임기구인 전국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새 당명을 최종 확정한다.
이로써 새누리당이라는 당명은 정확히 5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자유한국당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다.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은 지난 2012년 2월13일 전국위원회 회의를 열어 14년 3개월간 써온 당명 한나라당을 새누리당으로 변경하는 당명 개정안을 확정한 바 있다.
당시 당명 개정은 그 해 20대 총선과 18대 대선을 당의 혁신 작업 중 하나로 비대위원장이던 박근혜 대통령이 주도한 것이었다. 이번 당명 개정을 통해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과 더 명확한 선 긋기를 통해 당 이미지 쇄신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 같은 새누리당 당명 개정에 네티즌들은 대체로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새누리당을 탈당한 의원들이 만든 바른정당을 두고 새어나온 비판과 같은 양상이다. 네티즌들은 "분칠한다고 얼굴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