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오로빌 댐, 공사비 몇푼 아낄려다 대형 참사

#오로빌 댐 #오로빌 댐 공사비

ytn
(Photo : ⓒYTN 보도화면 캡처)
▲오로빌 댐이 수로 붕괴로 범람 위기를 맞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강한 폭우로 인해 오로빌댐의 붕괴 및 범람 위험으로 인근 지역 주민 20만 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10여 년 전 환경단체가 주정부와 연방정부에 오로빌 댐의 비상 배수로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심각한 폭우가 내리면 흙 언덕이 침식되고 배수로를 막아서 홍수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었다. 당시환경단체는 비상 배수로를 콘크리트로 재정비해 홍수가 발생했을 때 무너지지 않고 빨리 배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수백만달러의 엄청난 규모의 공사비용에 공무원과 의원들이 안일하게 대처했다. 결국 10년 후 환경단체들이 예고했던 문제가 발생했다. 오로빌댐의 주요 배수로는 지난 7일 수위조절차 물을 방류하는 과정에서 크게 훼손되고 말았다.

이와 관련 유타주립대의 한 토목 및 환경공학 교수가 "보통 배수로에는 보호장치가 마련돼 있는 게 정상"이라며 "이렇게 큰 구조물에 보호장치가 없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고 현지 소식통이 전하기도 했다.

현재 주정부는 현재 오로빌 댐의 붕괴 및 범람을 막기 위해 모래주머니를 총동원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워낙 위급한 상황이어 주민들에게 고지대 대피령을 내렸다.

주정부는 비상 배수로가 버티지 못하게 되면 엄청난 양의 물이 페더 강에 유입되고, 강이 통과하는 오로빌 시 등에 대홍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예상해 오로빌 댐의 수위는 계속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해 창조 신앙 무력화돼"

창조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교회가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신앙이 사사화 되면서 연대 책임을 물어오는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현실 앞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인? 무종교인들의 증가는 기성 종교에 또 다른 도전"

최근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종교인의 성격을 규명하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정재영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종교와 사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바벨탑은 중앙집권적인 전체주의 체제를 뜻해"

북한의 김정은이 남한을 "괴리"로 명명하고 통일이 아닌 "평정"의 대상으로 삼자 한반도 내 통일 개념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평화통일 운동을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사회봉사를 개교회 성장 도구로 삼아온 경우 많았다"

이승열 목사가 「기독교사상」 최근호(3월)에 기고한 '사회복지선교와 디아코니아'란 제목의 글에서 대부분의 교단 총회 직영 신학대학교의 교과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믿음을 파편적으로 이해한 한국 개신교...은총의 빈곤 초래"

칼빈주의 장로교 전통이 강한 한국 개신교가 '믿음'을 파편적으로 이해한 탓에 '은총'에 대한 신학적 빈곤을 초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13일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학자는 흑백 논리 경계하며 다양한 포지션 횡단해야"

서울신대 박영식 교수가 보수 복음주의자로 알려진 빌리 그래함도 "유신 진화론자로 분류된 바 있다"고 주장하며 흑백 논리식 경직된 사고의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기후위기 시대, 에너지 줄이는 것도 에너지 필요"

기후위기 시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배현주 박사(전 WCC 중앙위원, 전 부산장신대 교수)가 얼마 전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바르트의 인간론, 자연과학적 인간 이해와 대립하지 않아"

바르트의 인간론을 기초로 인간 본성에 대한 자연의 신학적 이해를 시도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이용주 박사(숭실대, 부교수)는 최근에 발행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여성 혐오의 뿌리는 철학과 기독교 사상의 이원론"

여성 혐오와 여성 신학에 관한 논의를 통해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세우며 성서적인 교회론 확립을 모색한 연구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조안나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