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재산 #신동욱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의 대선출마와 관련해 평을 내려 주목을 받고 있다.
신동욱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문재인이 대선 재수를 자랑하지만 4수를 꿈꾸는 허경영도 있다"면서 "황교안은 허경영을 사면복권하고 인명진은 대선후보 영입을 추진하라"고 밝혔다.
신동욱 총재는 이어 허경영 지지율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그는 "유명무실한 자유한국당 대선주자들보다 지지율 2배는 보장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톡 쏘는 와사비 같은 존재로 경선흥행성은 천하무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허경영 전 총재는 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지지모임 '국민정치혁명연대' 출범식을 전후에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 심판이 끝나면 무소속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고 전했다.
허경영의 대선출마와 관련, 허경영의 과거 발언들도 이목을 끌고 있다. 대선 출마와 관련 지난해 3월 모 기독교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 후보에 다시 도전한다는 입장을 표했다.
허경영은 그러면서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국회의원 정수를 100여명으로 줄이겠다"며 "국회의원 300여명은 정신지도자 교육에 넣을 것이고 시험에 통과해야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롤스로이스 차량 접촉 사고로 화제를 모은 점에는 "잘 해결되었다. 합의를 잘 봤다"면서 자신이 사실상 대통령이기 때문에 영국 여왕보다는 좋은 차를 타야 한다고 주장했다.
종교에 대한 입장도 독특했다. 허경영 총재는 이 매체에 "불교의 승이 되려는 사람들은 갈수록 적어지는데 목회자수는 갈수록 많아지고 있어 좋은 현상"이라며 "기독교의 문제는 세상사의 있을 수 있는 문제이며 목회자들이 신학을 공부하는 것 조차가 희망이 있는 종교"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독교는 뿌리를 살피는 종교"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차기 대통령에 자기가 당선될 전망에 대해서는 "하늘의 뜻"이라며 자신이 대통령이 안 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허경영 재산에 대한 관심도 높다. 그는 97년 대선 후보등록 당시 9억 9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바 있다. 최근까지 롤스로이스 차량을 매달 800만원씩 리스 비용을 내고 이용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