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나쁜습관
'메이저리거'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음주 뺑소니로 인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초 검찰은 강정호에게 벌금 1500만원을 부가했지만 상습적인 음주운전 행위로 사안의 심각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벌금형이 부가될 시에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징계 알콜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소속팀 훈련은 지난달 18일 시작했지만 강정호는 혐의 조사와 재판으로 참석하지 못한 상태이다. 만약 집행유예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비자조차 발급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다행히 집행유예 판결로 거주 이동에 있어선 큰 제약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강정호는 지난달 22일 첫 공판에서 "큰잘못을 뉘우치고 있다"라며 모든혐의를 인정했다. 이번 판결로 강정호가 음주운전의 나쁜 습관을 고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검찰에 따르면, 강정호는는 지난해 12월2일 새벽 지인 3명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알콜 농도 0.084%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몰고 숙소로 향하다 지나가는 차량을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난 음주뺑소니 혐의를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