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라 남동생 민우 #12남매 남보라 동생
배우 남보라가 최근 "힘들 때 읽어보세요"라며 본죽 대표이자자 시인인 최복이의 시를 공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래는 시의 전문.
너무 잘하려 하지 말라 하네.
이미 살고 있음이 이긴 것이므로
너무 슬퍼하지 말라 하네.
삶은 슬픔도 아름다운 기억으로 돌려주므로
너무 고집부리지 말라 하네.
사람의 마음과 생각은 늘 변하는 것이므로
너무 욕심 부리지 말라 하네.
사람이 살아가는 데 많은 것이 필요치 않으므로
너무 연연해하지 말라 하네.
죽을 것 같던 사람이 간 자리에
또 소중한 사람이 오므로
너무 미안해하지 말라 하네.
우리 모두는 누구나 실수하는 불완전한 존재이므로
너무 뒤돌아보지 말라 하네.
지나간 날보다 앞으로 살날이 더 의미 있으므로
너무 받으려 하지 말라 하네.
살다보면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기쁘므로
너무 조급해 하지 말라 하네.
천천히 가도 얼마든지 먼저 도착할 수 있으므로
죽도록 온 존재로 사랑하라 하네.
우리가 이처럼 세상에 온 이유는 사랑하기 위한 것이므로
본문의 시는 2008년 발간된 '내가 두고 온 우산' 시집에 있는 '삶이 나에게'이다. 이외 최복이는 저서로는 교회성장연구소에서 펴낸 '7전8기 무릎경영(본죽 최복이 대표의 간절한 기도행전)'이 있으며 시집으로는 '고독한 날의 사색', '미루나무 길', '사랑의 묘약', '속 깊은 편지', '길 위의 위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