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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우승, 환하게 웃기까지 힘들었던 순간들

#박인비 몸무게 #박인비 우승 #박인비 스윙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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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HSBC 해당 경기 인터뷰 동영상 캡처)
▲5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코스(파72/6,683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미국프로골프협회(LPGA)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박인비(KB금융그룹)가 19언더파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 대회는 총상금 150만 달러, 한화 약 16억9,000만원이 걸려 있던 경기였다.

5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코스(파72/6,683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미국프로골프협회(LPGA)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박인비(KB금융그룹)가 19언더파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 대회는 총상금 150만 달러, 한화 약 16억9,000만원이 걸려 있던 경기였다.

박인비가 이날 환하게 웃기까지 갖은 우여곡절이 있었던 것이 사실. 박인비는 그 어려움을 이겨내고 끝내 환하게 웃을 수 있었다. 박인비는 이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놀라운 경기를 했다"고 자신을 칭찬할 정도로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박인비는 작년 시즌 초반부터 허리 통증이 다시 문제를 일으킨데에 이어 설상가상으로 손가락 인대에까지 문제가 생겼다. 이에 이제 박인비는 내리막길을 걷는 게 아니냐는 골프 해설가들의 분석도 있었던 것이 사실.

작년 10개 대회에 나가서 완주한 대회는 5개 뿐이었으며 상금 순위는 69위로 곤두박질했다. 물론 세계랭킹 역시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꾸준한 재활 치료와 준비 끝에 다시 도전할 수 있었고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박인비는 환하게 웃을 수 있었다.

한편 박인비는 168cm의 신장에 유연하면서 날쌘 군더더기 없는 스윙과 퍼팅으로 대회 우승 상금을 따냈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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