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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던 팝가수 토미 페이지가 지난 3일 별세했다. 향년 46세. 토미 페이지의 사망 소식과 함께 토미 페이지가 1990년대 방한 당시 가수 하수빈과 찍은 인증샷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회자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4일 현지 언론들은 미국의 팝스타 토미 페이지가 숨진 상태로 미국 뉴욕에서 발견됐다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토미 페이지는 1990년대 초중반 방한해 가수 하수빈과 함께 초콜릿 광고에 출연하는 등 하수빈과 함께한 사진도 찍으면서 주목을 받았다. 사진 속 토미 페이지는 하수빈과 어깨동무를 하며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사진 속 하수빈은 당시 17살로 인형같은 외모를, 토미 페이지는 조각 미남의 전형을 보여줬다.
토미 페이지는 당시 하수빈에게 '리사'라는 영어 이름과 '아임 폴링 인 러브'라는 자작곡을 선물하기도 했다는데 하수빈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제1집 제작자가 토미 페이지와 친분이 있었다. 그래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토미 페이지는 뉴욕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던 중 토미 페이지는 1990년 첫 앨범인 'Paintings In My Mind Sire'의 타이틀 곡 'I'll Be Your Everything'으로 유명세를 탔다.
1990년 4월 빌보드차트 1위에 올랐던 이 노래는 당시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이었던 '뉴키즈 온더 블록'의 조던 나이트와 대니 우드가 작곡과 백보컬로 참여하기도 했다.
토미 페이지는 한국계 혼혈로 외증조할머니가 한국인으로 알려져 있다. 토미 페이지는 생전 9개의 앨범을 발표했고, 투어 공연을 하기도 했다.또 지난 2011년부터는 '빌보드지'의 발행인으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