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검 #변희재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가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박영수 특검과 이규철 특검보, 장시호 등을 모해증거위조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나섰다.
이날 변희재 전 대표는"결국 이규철 특검보, 끝까지 장시호 태블릿 개통자와 개통일 안 밝히고 수사 접었습니다"라며 "박영수 특검, 이규철 특검보, 장시호 등을 모해증거위조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워치에 게재한 '변희재 칼럼'에서도 변희재 전 대표는 박영수 특검팀이 지난 1월11일 장시호씨가 제출한 태블릿PC의 개통자와 개통일도 확인하지 않은 채 최순실의 것이라고 주장했다며 "제3의 태블릿 사용자를 밝힐 최소한의 사실조차 덮고 특검수사를 끝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변희재 전 대표는 또 해당 칼럼에서 "JTBC 손석희 사장은 태블릿PC 조작 건으로 모해증거위조 혐의로 고발당한 상황이다. 지금 특검의 행태 역시 손석희 사장과 별반 다를 바 없다"고 전하며 박영수 특검 등을 모해증거위조로 고발할 수 있다고 재차 확인했다.
한편 박영수 특검팀은 6일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로부터 제출받은 제2 태블릿PC는 최씨가 사용한 것이 명백하다며 최씨가 자주 이용한 통신사 대리점에서 자신이 소유한 건물 청소직원 명의로 해당 태블릿PC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에 변희재 전 대표는 6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박영수 특검팀의 수사결과 발표 관련 해당 기사를 인용하며 "언제 그만둘지도 모를 빌딩 청소직원 명의로 개통을 한다? 그것도 최순실이 직접 남의 주민등록증을 들고 대리점에 가서 개통했다?"는 의혹을 재차 제기했다. 특검의 수사 발표에 변희재 전 대표가 앞서 밝힌 것 처럼 박영수 특검 등에 고발조치를 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