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애 변호사 성향 #이선애 변호사 프로필
양승태 대법원장은 13일 임기 만료로 퇴임하는 이정미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후임으로 이선애 변호사를 지명했다. 대법원은 양승태 대법원장이 오늘(6일) 이선애 변호사를 이정미 재판관 후임으로 지명하기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선애 변호사는 1967년 서울 출생인 이 변호사는 숭의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89년 제31회 사법시험에 수석합격해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법조계에 발을 들여놨다. 서울고등법원 판사와 헌재 연구관을 끝으로 판사 생활을 마치고 2006년부터 현재까지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내정자는 법무부 차별금지법 특별분과위원회 위원, 법제처 법령해석심의위원회 위원 등 재판실무와 이론에 능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4년 1월부터는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배우자 김현룡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52) 사이에 2녀를 두고 있다.
한편 이선애 변호사를 지명한 양승태 대법원장은 지난 2011년 대법원장 후보 지명시절 H신문에서 양승태 대법원장의 성향을 "보수적"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노동, 집회, 시위 관련 사건에서는 불관용 및 엄단주의를 보이는 반면, 사학이나 기업 관련 사건에서는 관용 및 포용주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