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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뇌물 300억, 친박 세력 "소설이다"

#박근혜 뇌물 300억 #박근혜 3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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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청와대)
▲제46회 국가조찬기도회의 설교자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왼쪽 첫 번째)와 박근혜 대통령(왼쪽 두 번째)이 나란히 앉아 기도하고 있는 모습.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의 300억 뇌물 수수 혐의를 제기하고, 박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해 관련 수사를 검찰에 이관한다고 밝힌 가운데 박근혜를 지지하는 박사모(박근혜를 사모하는 모임)을 비롯해 친박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양상이다.

6일 보수 우파 기독교인들과 승려들 등 종교인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는 박사모 자유게시판에는 탄기국 대변인 명의로 성명이 올라와 있다. 이 성명은 같은날 박영수 특검팀의 수사 결과 발표에 "이제는 민간인 신분으로 검찰 또는 특검과는 완벽하게 무관한 박영수씨가 특검이라는 신분을 사칭하여 불법으로 수사결과라는 것을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과 검찰 그 누구도 현행범 박영수를 제지하지 않았다. 검찰이 피의사실공표죄 현행범을 비호하고 경찰이 이에 항의하는 국민의 접근을 막았다"고 했다.

이어 "발표한 내용도 소설이다"라며 "재단법인 설립이 뇌물이고 유죄라면 그 또한 법치를 부인하는 짓이다"라고 잘라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 300억 뇌물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친박 의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특검의 수사결과 발표에 앞서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김진태 의원은 "특검법(제12조)은 '피의사실 외의' 수사과정에 대하여 언론브리핑을 실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니 피의사실공표는 당연히 금지되고 3년 이하의 징역등에 처하도록 돼있다"면서 "만약 기소하지도 않은 대통령에게 뇌물혐의가 있다고 발표하는 순간 바로 피의사실공표죄 현행범이 되는 거다"라고 경고했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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