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부인 패러디 #신동욱 총재
19금 표창원 부인 패러디 현수막이 서울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 옆에 버젓이 내걸려 모욕감을 느낀 표창원 부인이 6일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저격수로 등장해 연일 방아쇠를 당기고 있다.
신동욱 총재는 앞서 6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하면 로맨스 네가 하면 불륜 꼴"이라며 표창원 의원 부인의 고소를 비판하고 나섰다. 신동욱 총재는 "'표창원 부부 19금 묘사' 합성 현수막 게시자 고소는 소인배이거나 뻔뻔함 지존 같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신동욱 총재는 "싱글인 박근혜 대통령 성적묘사는 가능하고 유부남인 표창원은 안 된다는 논리는 '귄신 씨 나락 까먹는 소리'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신동욱 총재는 이어 7일 오전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표창원이 부부 19금에 고소장을 접수할 만큼 찢어질 아픔을 깨달았듯이 나또한 그랬다"면서 "자승자박이고 자업자득이다. 박근혜 대통령 19금 때문에 국격은 추락했고 국민은 고개 들지 못했음을 역지사지하라. 용서를 구하는 진정성은 있는 행동은 고소취하다"고 밝혔다.
한편 표창원 의원은 평소 거침없는 행보로 보수 우파 기독교 측과 잦은 충돌을 빚기도 했다. 표창원 의원은 '2016 서울 인권 콘퍼런스'에서 2012년 레이디 가가 공연 반대와 동성애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최순실 사건의 배후 등 3가지 이유로 보수파 기독교를 비난한 바 있다. 또 최근에는 노인 폄하 논란을 빚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