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배치 #사드배치 중국 단교
한미 양국 군 당국이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격미사일을 쏘는 발사대 2기를 포함해 순차적으로 사드체계가 한반도 내 모두 전개될 계획이다.
국방부는 7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대한민국과 미국은 한반도에 사드체계를 배치한다는 한미동맹의 결정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그 결과 사드체계의 일부가 한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고 주요 소식통이 전했다.
중국 매체는 사드체계 한반도 배치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관영언론들은 한미 군 당국의 사드 배치 작업에 긴급뉴스를 타전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7일 롯데그룹(롯데상사)은 주한미군의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부지로 경북 성주군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성주골프장을 제공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목정평)은 성명을 내고 롯데 측의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목정평은 해당 성명에서 롯데의 이번 결정은 "국가 안보와 관련하여 그 어떠한 효과도 없음은 물론이고 오히려 동북아 지역의 군사적 긴장과 갈등을 고조시키는 우매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방부를 향해서도 "한반도의 사드배치는 효용성이 현저히 낮을 뿐 아니라 평화가 아닌 또 다른 전쟁의 시작임에도 불구하고 국가안보라는 허울뿐인 명분하에 아집을 부리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