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이혼 #김동성 오유진 #김동성 부인
10일 장시호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순실 씨와 장 씨,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대한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해 지난 2005년 "전 쇼트트렉 국가대표 김동성과 교제한것이 사실"이라고 밝혀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장시호는 "당시 이혼을 고려하던 김동성은 살던 집에서 짐을 싸서 나와 오갈 데가 없어 최순실 집에서 머물며 같이 살았다"고 말했다. 장시호는 최순실을 통해 김동성을 알게 되었고 김동성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설립 작업에 깊숙히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김동성은 2004년 아내 오유진과 결혼 13년차 부부다. 과거 김동성은 여성 매거진 '우먼센스' 인터뷰에서 "나(김동성)와 아내가 실제로 이혼한 줄 아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 때문에 집을 옮겼고 현재는 샐러드 사업을 하면서 아내와 잘 지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장시호의 폭로에 김동성과 김동성의 아내 오유진의 관계에 적색 신호가 켜진 가운데 현재 김동성은 자신의 SNS 계정은 닫은 상태다. 아내 오유진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한 가운데 "김동성 이혼"이란 연관 검색어가 뜬 상태이나 현재까지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다.
한편 기독교계에서는 장시호의 조부인 최태민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을 가하고 있는 형국이다. 백석대 주도홍 교수(기독교학부)가 한국교회가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두고 개혁해야 할 과제 중 하나로 "최태민 식 샤머니즘적 기독교를 배격해야 한다"고 주장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주 교수는 지난해 말 혜암신학연구소에서 열린 '종교개혁500주년기념강좌 <종교개혁의 역사와 신학, 인문학적 연구>의 제7강을 진행하며 이 같이 밝혔다.
주 교수는 "최태민도 기독교에서 안수를 받은 목사로 활동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는 점을 확인하며, 최태민 일가의 국정농단 사태에 기독교계에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보수, 진보를 떠나 기독교계에서는 최태민에 저마다 선을 그으며 기독교와 관련 없는 인물로 치부한 바 있다. 최태민은 최순실과 부친이자 장시호의 외할아버지에 해당하는 인물로 최순실 일가를 세운 인물이다. 최태민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종합총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경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