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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스캔들로 두문불출했던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와의 열애설을 인정했다고 복수의 연예 소식통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은 13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 참석, 김민희와의 관계에 대해 "저희 사랑하는 사이다"고 밝혔다.
홍상수 감독은 이어 "나름대로 진솔하게 사랑하는 사이"라며 "처음에는 얘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인 일이고. 시간이 지나다보니까 다들 알아서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날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는 지난해 6월 두 사람의 불륜설이 보도된 직후 9개월 만에 기자간담회 자리에 섰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2살의 나이차를 뛰어넘는 열애설의 주인공으로 그간 화제를 모아왔다. 유부남과 미혼 여배우의 만남 탓에 불륜 스캔들로 번진 바 있다. 홍상수 모친은 영화 문화계 큰 손으로 불렸으며 수백억대의 재산을 유산으로 자녀들에게 상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상당수 네티즌들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불륜이라며 불장난에 빠져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일각에서는 연예인들의 사생활에 대한 간섭 정도를 놓고 고민해 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유부남인 홍상수 감독의 부인의 반응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과거 홍상수 감독의 부인은 한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혼은 없다. 죽는 날까지 기다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시 홍상수 감독 부인은 "남편을 아직도 사랑하고, 남편도 나를 사랑했었다. 남편이 얼마나 가정적인 사람이었는지 주변에서 지켜본 사람들은 다 안다. 희망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저희 남편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이혼하지 않은 채 결혼하는 중혼은 불법이며 유부남이 다른 여자를 만나면 불륜관계로 규정한다. 홍상수와 김민희는 이런 따가운 눈총을 피해 상당 기간 미국에 머물렀고, 항간에는 미국 유타주에서 비밀결혼을 했다는 설과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임신설마저 제기된 바 있다. 특히 홍상수 김민희 비밀결혼설과 관련 홍상수 감독 부인은 한 매체에 사실무근이라며 홍상수 감독이 미국 영주권을 포기한 사실을 밝히기도 했었다.
당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비밀결혼설이 제기된 미국의 유타주 연방법원은 2013년 이후 일부다처제를 허용하고 있다. 중혼은 불법이지만 동거는 인정한다는 말이다. 유타주에는 몰몬교가 유명하다.
실제로 유타주에는 몰몬교 분파인 연합사도형제단 신자 코디 브라운이라는 사람이 아내 4명과 17명의 자녀를 슬하에 두고 있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브라운은 자신의 종교적 신념에 따라 일부다처제와 그에 따른 다산을 신의 축복으로 여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슬람 종교에서도 여러 명의 아내를 두는 것을 허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