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7일(금) 서울국제사랑영화제(SIAFF) 사무국에서는 배우 김정은을 이번 영화제 홍보대사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사무국은 "이번 영화제가 특별히 사랑과 위로라는 진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만큼 평소 밝고 따뜻한 이미지와 더불어 폭넓고 깊이 있는 연기력을 지니고 있는 배우 김정은씨와 함께 하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배우 김정은은 드라마 "파리의 연인"을 비롯 "나는 전설이다," "여자를 울려" 외에도 영화 "가문의 영광," "사랑니,"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식객: 김치전쟁"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활발히 오가며 오랜 기간 대중에게 사랑받아온 실력파 배우.
그녀는 2001년부터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로 미혼모와 친권포기 아동 등을 위해 16년간 꾸준히 선한 일에도 동참하고 있으며, 이번에 '서울국제사랑영화제' 홍보대사로 나선 것은 지난해 결혼 이후 첫 공식 활동이다.
김정은은 "서울국제사랑영화제의 따뜻한 취지와 의미에 매료되어 기쁘게 참여하게 되었다"며 "한 명의 영화인으로서 조금은 어렵고 아픈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사랑을 건네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로 14회를 맞은 서울국제사랑영화제는 바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작은 온기와 위로를 건네는 영화제로, 올해는 "RE-"라는 주제로 '다시 시작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현재 20개국, 30여 편의 작품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다르덴 형제, 안드레이 콘찰로프스키 등 세계 유수 유명 감독들의 작품도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사랑과 관련된 아시아의 좋은 영화가 많이 소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