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2일(수) 전 세계적으로 <세계 물의 날>이 기념되고 있는 가운데 제스 N.K. 무감비 교수는 "허비된 물을 처리할 비용을 줄이는 것이 최대의 난제이다. 특히, 적도 및 열대 지역에서 심각하다"고 견해를 밝혔다.
"만일 허비된 물의 처리비용이 이득을 상회한다면 그런 비용에 대해서는 다른 합리적 해결책이 강구되어야 한다. 그런 상황 아래에서 민물의 최소가용량을 줄이는 것이 신중한 정책일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인구당 물소비 최소가용량을 20리터로 제시하고 있지만, 몇몇 선진국에서는 인구당 400리터가 넘기도 한다.
유엔이 지정한 <세계 물의 날>은 국제적 물 위기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자 하는 정부, 비정부기구, 공동체, 교회 및 개인들에 의해서 준수되고 있다. 전 세계의 모든 강과 호수는 인간들이 지구상에서 소비할 수 있는 민물의 0.3퍼센트 정도만 충당한다. 나머지 99.7퍼센트는 바다, 땅, 만년설, 그리고 대기중으로부터 얻어진다.
정의와 평화의 순례를 추진 중인 세계교회협의회(WCC)는 국제적인 물 위기가 결핍의 문제라기보다 정의의 문제인 점을 강조해 왔다. WCC 세계 물 네트워크(EWN)는 "물을 위한 7주간"이라는 사순절 캠페인을 시행하는데, 금년에는 아프리카에 초점을 두고 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서 아프리카 신학자들과 학자들이 물의 정의로운 사용에 관한 7개의 신학적 성찰을 발표했다. 현재 안전한 음용수를 마시지 못하는 전 세계 인구의 절반 가량과 적절한 위생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 가량이 사하라 사막 남부 지역에 살고 있다.
기사출처: https://www.oikoumene.org/en/press-centre/news/on-world-water-day-we-ask-why-waste-wa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