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7시를 전후해 세월호 선미 램프 절단 작업이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세월호 인양 작업에 차질을 빚은 선미 램프란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선미 램프란 출항 전 육지와 연결해 자동차 등이 드나드는 출입로를 만들어주고, 출항 후에는 다시 닫히는 개폐형 구조물이다. 현재 잠금장치 파손으로 선미 램프가 열려 있어 인근에 대기 중인 반잠수식 선박에 세월호를 싣지 못하고 있는 것.
선미 램프 절단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져야 물살이 약한 소조기가 끝나는 내일이 오기 전 반잠수함으로 옮길 수 있게 된다. 소조기 전 작업이 완료되지 못하면 세월호 인양 보류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