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로 세월호
세월호가 수면 위로 완전히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세월호 좌현'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 외부충격설을 제기한 바 있는 네티즌수사대 자로의 주장도 덩달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자로는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쁨, 슬픔, 안도, 분노, 희망. 인양된 세월호를 보니 만감이 교차한다.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 세월호를 똑바로 세워 물속에 잠긴 좌현 쪽을 보고 싶다. 세월호야. 부디 진실을 말해줘"라고 덧붙였다. 세월호 우현에는 외부충격의 흔적이 보이지 않았기에 세월호 좌현이 자로의 세월호 외부충격설을 뒷받침할 유일한 부분이 되었기 때문.
한편 해수부 측은 침몰 당시 무게 중심에 옮겨 간 '세월호 좌현'에는 미수습자 등 신원미상의 탑승자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월호 미수습자의 수습을 기다리는 유가족을 비롯한 관계자들도 이유는 다르지만 자로와 같이 '세월호 좌현'을 주목하고 있다.
한편 세월호 침몰 원인을 둘러싸고, 자로는 잠수함 등의 충돌 가능성을 제기하며 외부충격설도 힘있게 제기한 바 있다. 수면 위로 완전히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 우현에는 어떤 흔적도 없었고 아직 확연하게 드러나지는 않았으나 세월호 좌현에도 큰 변형은 없는 것으로 미루어 외부충격 가능성은 사실상 낮은 것으로 보여진다고 JTBC는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