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괴물 '사스콰치'를 목격했다는 증언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지역지 모스코-풀먼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지난 22일 미국 아이다호 주에서 50대 여성이 남서부 포트래치의 95번 국도에서 2m가 넘는 털복숭이 괴생명체를 보았다고 베너와 카운티 경찰국에 신고했다.
사스콰치는 북아메리카 지역에서 목격된다고 알려진 거대한 유인원이다. 몸짐이 매우 크며 털이 나 있다. 주로 숲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척시대부터 목격담이 이어져 왔다.
사스콰치는 2~3미터 정도의 키에 150~450킬로그램의 무게를 가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유인원처럼 검은색이나 어두운 갈색의 털이 온몸에 덮여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스콰치를 봤다는 이 여성은 경찰조사에서 "남편을 직장에서 데려오기 위해 95번 국도를 타고 가는데 백미러에 신장이 2m가 넘고 몸이 털로 덮인 사스콰치가 나타났다"며 "그러던 중 갑자기 차 앞으로 사슴이 뛰어 들었다"고 진술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경찰 당국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조사를 벌였으나, 사스콰치 흔적은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