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서 <새 시대를 위한 새 기독교>, <성경과 폭력> 등을 통해 탁월한 기독교 변증가로 널리 알려진 존 쉘비 스퐁(Spong)을 연구하는 모임이 열린다. ‘세계와기독교변혁연구소’(연구실장 정강길)은 ‘해외의 새로운 대안 기독교 운동가, 존 쉘비 스퐁 만나기’라는 제목으로 4월 24일 연구모임을 갖는다.
2000년도에 은퇴한 스퐁은 미 성공회의 사제와 주교로서 45년간 봉직하는 가운데서도 학술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특히 교회를 떠나가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전통교리를 재해석하여 새롭게 신앙을 고백하는 작업에 헌신하는 일에 집중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에 대해 ‘완전한 인간성의 궁극적 차원’이라는 이해를 제시함으로 ‘만들어진 신’을 주장하는 기독교 비판자들에 맞섰으며, 교회 안에서의 성차별과 인종차별, 동성애자 차별에 대한 반대 활동으로 논쟁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이번 연구모임에서는 한국기독교연구소 김준우 박사가 강사로 나서서 스퐁을 다각도로 분석한다. 문의) 010-2357-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