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골 6점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양수산부는 28일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세월호 유해가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번에 발견된 유해가 미수습자 9명 명단 중에 포함되어 있는지 주목을 받고 있다. 세월호 유골은 밤잠수식 선박 갑판에서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은 이날 오전 "즉각적인 미수습자 수습에 나서야 한다"며 선체조사위원들과 면담을 요청했다.
가족들은 기자회견에서 "늦어도 29일까지 선체조사위가 팽목항으로 내려와 논의하고 미수습자 가족들의 생각을 반영한 수색 계획을 세워달라"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가 육상에 거치되는 순간부터 모든 인원을 투입해 수색에 들어가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한 미수습자는 9명이다. 앞서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을 포함한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은 세월호 미수습자 온전한 수습을 기원하는 개신교, 원불교, 천주교, 불교 등 4대 종단이 주최한 종교행사에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