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김국도 목사 44%지지, 인정될까

신경하 감독 부재중 선관위원장이 당선증 전달

25일 저녁 7시 40분 경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본부에서, 신경하 감독이 부재한 가운데 선거관리위원장 장동주 감독의 주재로 당선증이 기호1번 김국도 목사에게 전달되었다.

개표결과는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장동주 감독이 “교리와 장정 1036단 제25조 3항에 의거, 제28회 총회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관리위원장으로서 아래와 같이 개표결과를 공포한다”며 공포했다. 장동주 감독에 따르면 총투표자 5752표 가운데 기호1번 김국도 목사가 2554표, 기호2번 양총재 목사가 920표, 기호3번 고수철 목사가 1244표, 기호4번 강흥복 목사가 983표, 무효표가 51표다.

그러나 개표 전 참관인들은 “감독회장의 지시에 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발표를 거부하고 나가겠다”며 자리를 떠났고 총회 직원들도 자리에 없었다.

장동주 선관위원장이 김국도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전달했고, 김국도 목사 지지자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김국도 당선자는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며 “제가 난관에 처했을 때 인터넷과 매스컴으로 도와준 사람들과 지지자들에게 심심한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 “여러 오해들과 네거티브는 제 부덕의 소치다. 넉넉한 용서를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국도 목사가 44%에 달하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선관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았지만, 감독회장·참관인 등이 부재해 있는 자리에서 진행된 것이니만큼 감독회장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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