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가 악플에 시달린 심경 고백을 했다. 유튜브 뷰티크리에이터 방송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맞는 김기수는 최근 여러가지 악플들로 인해 상처 받은 심경을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 2016년 11월부터 유튜브 메이크업 스트리밍을 진행한 김기수는 남성으로서는 독특한 화장법으로 "트렌스젠더가 아니냐, 성정체성이 의심된다"라는 논란이 많았다.
2010년 김기수는 남성 작곡가를 성추행했다는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당시 그는 "정말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했다. 사람들과 눈 마주치는게 힘들었다"라며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보수파 기독교인들은 성경에서 동성애를 죄라고 명기했다며 동성애 행위를 일종의 범죄로 다뤄왔다. 김기수는 동성 성추행으로 인해 동성애자가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으나 무죄로 판결나 모든 사건을 일축시켰다. 이어 그는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당하고 협박과 공갈로 불신까지 깊어져 대인기피증까지 알았다고 한다.
김기수는 트렌스 젠더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무죄를 받은 후에도 나에 대한 악플이 끝이 없더라, 비난하는 기사도 여전히 많았다"라며 일부는 트렌스 젠더가 아니냐는 의혹이 많은데 확실히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개그맨 김기수는 천주교 신자이며, 성경을 인용하여 자신을 향한 악플러들에게 사랑으로 용서하고 모두 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