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우파 논객으로 알려진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논설고문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수감 사건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을 중세 기독교회의 마녀사냥에 비유했다. 박 전 대통령이 어리석은 군중에 의해 마녀사냥의 희생자가 되었다는 것.
정규재 고문은 지난달 31일'정규재TV'에서 "박 전 대통령은 한낱 마녀가 됐다"고 말했다. 정규재 고문은 이 방송에서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사태를 두고 우는 사람은 소수"라며 "대부분의 국민, 즉 광장의 춤추는 군중은 마녀를 철창 속에 가둔 것을 축하하고 조롱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마녀에 비유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은 한낱 마녀가 됐다"면서 "그렇게 한 시대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했다. 정규재 고문은 특히 "오간 돈이 없는 뇌물 사건이라는 희대의 범죄를 기억해야 한다"며 "모함과 음모와 대중의 무지가 만들어낸 희대의 사건을 우리는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