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폰
한국소비자원이 KT의 키즈폰 '키위워치'에서 관련법 상 기준치를 초과한 니켈이 검출돼 어린이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기준치를 초과한 니켈이 어린이 피부염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
한국소비자원은 3일 키즈워치 착용 후 손목에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후 2개의 제품을 조사한 결과 2개 제품서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 상 기준치를 훌쩍 초과하는 니켈량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이동통신사 KT와 제조사인 핀플레이에 소비자 안전을 위한 신속한 조치를 권고했다. 이에 두 회사는 보호캡 무상배포, 고장 신고 시 무상수리, 피부질환 발생 시 전액환불 및 보상 등의 조치를 즉시 시행하기로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금속총전단자에 피부가 직접 접촉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제조사에 연락해 보호캡을 수령 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