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결혼 50주년을 기념해 금혼식을 진행한 탤런트 강부자와 이묵원의 금슬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과거 강부자의 충격고백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최근 결혼 50주년을 기념해 금혼식을 진행한 탤런트 강부자와 이묵원의 금슬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과거 강부자의 충격고백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탤런트 강부자는 과거 한 방송에서 "남편 이묵원 외도를 알았지만 참았다"고 충격고백한 바 있다. 지난 2012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한 강부자는 "남자는 너무 조이면 안된다. 나는 남편이 나가서 사흘씩이나 어떤 여자하고 호텔에 있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모르는 척했다"고 털어놓았다.
강부자는 이어 "여자가 누군지 알고 방송국에 와서 저녁 5시만 되면 그 여자와 사라지고 그러는데도 '난 이 남자하고 끝까지 살아야겠다'고 결심했기 때문에 참았다"며 "그 때가 우리 아들이 아장아장 걸을 때다. 근데 남편은 사흘을 나가 지금의 S호텔에 있었다. 그 여자가 누군지 난 다안다. 불결하긴 뭐가 불결하겠나? 씻으면 되지"라고 했다.
강부자는 그러면서 "예를 들어 쥐를 쫓아갈 때 막다른 골목에 쥐가 부딪히면 노려보며 뒤돌아선다"며 "쥐도 도망갈 구멍을 줘야 하는데 남편이 바람피운대서 바람피웠냐고 몰아세우면 안된다"고 자신만의 남편 다루는 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강부자는 마음 고생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강부자는 "쉬운 일은 아니었다. 내겐 또 아이가 있었다. 남자가 정말 바람둥이로 도저히 구제불능이면 헤어져야겠지만. 어쩌다 여자의 유혹에 넘어가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다. 호적의 자기 이름 옆에 엄연히 내 이름이 있고 그 밑에 아들도 있는데 그래봤자 다시 돌아오지 뭐하겠나. 난 그렇게 생각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4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코너 화요 초대석에 출연한 강부자는 최근 결혼 50주년을 기념해 남편 이묵원과 금혼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