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이영훈 목사, 12번째 안산시 보성재래종합시장 방문

공식 행사로서는 마지막 방문

안산희망나눔프로젝트
(Photo : ⓒ 여의도순복음교회)
▲안산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는 이영훈 목사. 지난 4월5일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그 동안 실시한 안산희망나눔프로젝트의 공식적인 방문행사는 끝났다.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는 4월5일(수) 제12회 안산희망나눔프로젝트를 안산시 보성재래시장에서 진행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서대문대교구와 동작대교구를 중심으로 약 400여명의 성도들이 이영훈 목사와 함께 보성재래종합시장을 방문하여 물품을 구매하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

이번 행사를 통해 이영훈 목사는 세월호가 인양될 때까지 계속 방문하겠다던 당초의 약속을 지킨 셈이다. 그는 "기독교 사랑을 실천한다면서도 어려운 현장에 와 보기 전에는 얼마나 힘들고 어려웠는지 깨닫지 못했다"며 "처음 올 때보다 분위기가 달라져 감사하고, 희망을 얻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데 묵묵히 와서 잘 참여해 주고, 처음부터 물건 값 깎지 않고 열심히 사 준 성도들에게 특히 감사하다. 계속해서 사랑 실천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성도들과 교회를 향해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이 목사는 특히 이번 마지막 방문을 기념하여 시장상인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대형 목욕 타월 400여개를 전달했다. 이어 "공식 일정은 마무리가 되었지만, 기회가 되면 종종 또 들리고 싶다. 세월호가 인양될 때까지라고 했는데, 3년 만에 올라왔다. 3일이면 올라올 것을 3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린 것은 아쉬운 점이다. 개인적으로 아직 수습되지 못한 9명의 미수습자들이 속히 가족들에게 품으로 돌아가길 기원한다"며 마지막 안산 방문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목사는 "모두 얼굴에 기쁨이 없고 절망 그 자체인 모습이었는데, 이제는 과거에 머물러 있지 말고, 꿈과 희망을 가지고 나가길 바란다. 첫 방문과 비교해서 활력이 많이 생겼다. 이번 열두 번째 방문은 처음과 완전히 분위기가 바뀌었다. 우리가 드리는 대형 타월은 과거 아픔을 다 씻어 내라고 상징적으로 드린 거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웃이 어려움 당할 때 외면하지 말고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실천하면 대한민국 미래가 밝아질 것"이라며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이인기 ihnklee@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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