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 엄마
배우 이재은과 엄마가 가슴에 응어리가 된 기억을 털어놔 이목을 끌고 있다. 6일 방송된 EBS '리얼극장 행복'에는 7년만에 이재은과 엄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재은 엄마는 방송에서 "재은이는 딸이면서 자식이면서 남편과도 같고, 친구하고도 같다"고 밝혔다. 이재은 엄마는 이어 "만약에 죽을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라면 내가 가서 죽고, 피하게 해주고 싶은 그런 사람이다"고 애틋함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렸다.
앞서 이재은은 과거 자신이 힘들었을 때 "우리 집은 왜 아빠가 돈 안 벌고 엄마가 버냐"며 짜쯩냈던 일을 회상했다. 이어 이재은은 "아빠에게 '내가 번 돈 절반'이라며 꼬박꼬박 돈을 드렸다. 그런데 그걸로 뭘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재은은 또 엄마에게 "엄마는 아빠가 돌아가신 후 남아있는 것으로 잘 살아 보겠다고 상주에다가 집도 지었다. 하지만 아는 사람한테 사기를 당했다"고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아울러 이재은은 엄마와 7년 동안 연을 끊고 살 때 했던 말도 털어놨다. 이재은은 당시 엄마에게 "엄마도 이젠 홀로서기를 해야 돼. 어디 가서 남의 집 파출부를 하던 스스로 돈을 벌어 봤으면 좋겠다. 제발 내 인생에서 걸림돌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