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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조폭 차떼기 논란에 김미경 교수 채용 재점화

#김미경 교수 #안철수 조폭 차떼기

kimmikyung
(Photo : ⓒSBS 보도화면 캡처)
▲안철수 부인 김미경 교수의 서울대교수 특혜 채용 의혹이 가짜뉴스 등을 통해 나돌고 있는 가운데 5일 SBS <사실은>에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부인 김미경 교수를 둘러싼 특혜 채용 의혹을 검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조폭 차떼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안철수 부인 김미경 교수의 서울대교수특혜 재용 의혹도 재점화 되고 있는 양상이다.

안철수 부인 김미경 교수의 서울대교수 특혜 채용 의혹이 가짜뉴스 등을 통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일 SBS <사실은>에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부인 김미경 교수를 둘러싼 특혜 채용 의혹을 검증했다.

이날 방송에서 SBS <사실은>은 안철수 부인 김미경 교수의 서울대교수 특혜 채용 의혹 전말을 분석한 뒤 사실과 거짓을 판명했다. 안철수 후보 부인 김미경 교수는 카이스트 교수로 재직하던 중 지난 2011년 8월 서울대 의대에 정교수로 채용된 바 있다. 앞서 그 해 6월에는 안철수 후보가 서울대 정교수로 임용됐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당시 김미경 교수가 본인 학문적 업적이 아닌 남편 안철수 후보의 덕을 본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

이에 SBS <사실은>은 지난 2012년 서울대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해당 의혹에 당시 서울대 오연천 총장이 "김미경 교수 채용을 안철수 교수 채용과 별개로 진행했다"고 답변한 것을 두고는 "거의 거짓"이라고 판별했다. 오연천 총장이 국정감사 당시 "안철수 교수 채용 과정에서 '동기 부여가 돼서' 김미경 교수를 채용했다"는 말을 세 번 인용한 점과 서울대 내부 회의록을 그 근거로 들었다.

SBS <사실은>이 입수한 서울대 내부 회의록에는 김미경 교수 채용에 대해 "학교의 정책적 고려"라는 표현과 "우수한 교수를 초빙하기 위해 부부를 함께 스카우트하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었다는 것.

그러나 김미경 교수가 서울대 정교수 자격요건 미달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판별했다. SBS <사실은>에 따르면, 서울대 정교수가 되려면 부교수 경력이 5년 이상이라는 조건이 있지만 이는 해당 대학 교수에 한해서다. 김미경 교수는 타대학, 즉 카이스트 대학교수로 있디가 채용된 것이어서 자격 요건을 갖추었다는 것이다.

한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내일신문, YTN·서울신문 여론조사 등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와 양강 구도임을 확인하는 등 안철수 돌풍을 몰고오고 있다.

기독교 문화신학자 김경재(한시대 명예교수)는 지난 2012년 8월 대선 정국 당시 지금과 같이 태풍의 눈처럼 떠오른 안철수 후보에 "새로운 정치패러다임을 가지고 사회를 리드해 갈 수 있는, 모처럼 균형감각을 갖춘 '준비된 인물'이 등장했다는 기쁜 생각이 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신학자 김경재는 한 교계 매체에 발표한 기고글에서 안철수의 근본적인 인생관에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신학자 김경재 교수는 "자신은 특정종교가 없는 상태라 했지만, 넓게 말하면 '현실적 휴머니스트'로 느껴졌다"며 "자아집착적인 권력의지나 독선적 독단주의를 거절하는 성숙한 휴머니스트가 보이고, 자기 종교를 사랑하는 것을 넘어 자기 이름을 영원히 남기려는 성직자들이 득실거리는 한국 교계에서 안철수가 목사인 필자보다 그의 인생관에 투철함으로써 '마음을 비운 자' 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특히 "특정종교에 기울어지지 않는 열려진 태도가 도리어 맘에 들었다"고도 했었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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