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상무가 대장암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소속사 측은 7일 유상무의 대장암 투병 소식을 전하며 오는 10일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유상무는 지난해 성폭행 미수 혐의로 피소된 후 7개월 간 마음 고생이 심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지난해 연말 혐의없음으로 종결이 되었으나 유상무는 진행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선택한 바 있다.
유상무의 대장암 투병 소식이 언론에 알려지자 그의 절친 개그맨 유세윤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냉무야 사람들이 알아버렸어. 다들 너무 고맙다. 그치. 여름에 놀러가자. 고기 잡아주라. 넌 고기 잡을 때가 멋있어 #투망은불법이야"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유상무가 밝은 표정을 지으며 투망을 들고 물가를 달리는 모습이 담겼다.
같은 날 유상무 자신도 대장암 투병 소식 보도를 접한 뒤 심경을 밝혔다. 유상무는 ""웃음을 드리고 싶어서 개그맨이 됐는데 걱정만 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꼭 웃겨드릴께요"라는 글을 SNS에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