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방미 때 여성 인턴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질됐던 윤창중이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9일 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윤창중의 성추행 의혹의 진실을 파헤칠 전망이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특히 '윤창중 워싱턴 스캔들' 실체를 공개함에 있어 성추행 의혹의 실질적 피해자 여성 인턴 A씨를 만나 심층 취재를 했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 따르면, A씨는 4년 전 있었던 그 사건으로 인해 아직까지 심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청와대가 사건 축소하려 미국에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앞서 인턴 여성 A씨는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와의 인터뷰에서 A씨는 "내 엉덩이를 만진 것, 호텔 방 안에서 나체였던 것 외에도 수치스러운 성희롱이 더 있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언론을 피한 이유는 "앞으로 한국도 오가고 할텐데 불이익을 받진 않을지 두려웠다"고 밝혔다.
A씨는 덧붙여,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인터뷰에 응한 이유도 윤 전 대변인이 제공했다고 한다. A씨는 "나는 지금도 힘든데 그가 아무렇지도 않게 활동을 재개한 것을 보고 황당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