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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슨 항공모함, 항로 변경...한반도 전쟁설 고개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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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YTN 보도화면 캡처)
▲맥매스터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모든 선택지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힌 가운데 호주로 향하던 미 해군의 항공모함이 항로를 변경해 다시 한반도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맥매스터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모든 선택지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힌 가운데 호주로 향하던 미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칼빈슨호가 항로를 변경해 다시 한반도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핵실험과 미국의 선제타격 대응으로 한반도 긴장 상태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난 7일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은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주자들에 "다시는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선 안 된다"면서 민족의 최우선 과제로 "조건없는 남북대화, 인도적 지원과 이산가족 상봉을 국민 앞에 약속하라"는 제목의 요청서를 보내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요청서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4월 위기설'을 언급하며 대선 주자들이 혼란한 국제 정세 속에서 한반도의 갈등을 해결하는 평화로운 해법을 모색하라고 요청했다.

종교인 모임은 "19대 대통령과 정부는 어떤 일이 있어도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사태는 막아야 한다"며 "한반도 평화와 북핵문제 해결을 국가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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