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지하철 연출
안철수 후보가 이번에는 지하철 연출 의혹에 휩싸였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지난 5일 국민의당 대선 후보로서 첫 공식 행보로 선택한 '새벽 지하철 탐방'이 미리 잘짜여진 각본대로 진행된 것이 아니었냐는 의혹이다.
안철수 지하철 연출 의혹이 불거진 데에는 한 매체가 안철수 후보가 지하철에서 만난 한 청년이 안철수 후보를 지하철에서 만나기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일 안철수 후보를 만날 것 같은데요, 질문 주세요"라는 글을 올린 것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
실제로 안철수 후보를 새벽 지하철에서 만난 이 청년은 즉석에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요청, 실시간 중계를 했으며 읽던 책을 선물로 전달하는 등 주도 면밀하게 안철수 후보의 지하철 행보가 성공적으로 이어지도록 모든 장면이 물 흐르듯 전개되도록 노력했다.
이 같은 '안철수 지하철' 연출 의혹은 9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서 '안철수 지하철 쇼', '안철수 지하철 행보 연출' 등의 제목으로 글들로 확산됐다.
앞서 안철수 후보는 국민의당 신천지 연루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지난 7일 노컷뉴스 등에 따르면, 강원 원주 국민의당 당원의 80%가 신천지 신도들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국민의당은 같은 날 부대변인 명의 논평을 내고 "문재인 후보 측은 앞으로도 계속 네거티브 기조를 이어가길 바란다"면서 "근거없는 흑색선전으로 비난하면 역풍이 불 뿐"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당은 "어제는 조폭, 오늘은 신천지, 내일은 외계인이라고 할 것인가"라며 "매일 매일 새로운 의혹으로 안철수 후보의 선거운동을 해주시는 문재인 캠프 분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덕분에 언론에서 안철수 후보만을 집중 조명해주며 띄워주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신천지 의혹의 장본인 신천지 측도 보도자료를 내면서 신천지에 대한 기존 견해들이 편견이라고 반박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은 정통 개신교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신흥종교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