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가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크라운제과는 분할 전 회사인 크라운제과에서 식품제조사업 부문이 인적분할하면서 신설된 법인이다.
재상장 주식 수는 보통주 1252만3850주, 우선주 77만3560주다. 주당 액면가는 200원이다. 분할 존속회사는 크라운해태홀딩스로 상호를 변경해 상장한다.
크라운제과는 지난 달 2일, 지주회사인 크라운해태홀딩스와 사업회사인 크라운제과로 분할을 완료했다. 크라운제과는 사업회사(크라운제과·신설법인)와 지주회사(크라운해태홀딩스·존속법인)로 인적 분할한다. 지주사 전환은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크라운제과가 상장한다고 해서 바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는 것은 아니다. 크라운해태홀딩스의 크라운제과 지분이 약 2.7%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지주회사법에 따르면 지주회사는 상장 사업 자회사 지분을 최소 20% 이상 보유도록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