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고인민회의가 11일 열리는 가운데 김정은이 북핵 관련 메시지를 내놓을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북한 최고인민회의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라는 점과 북한 핵과 미사일 등을 둘러싼 한반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열리는 행사라는 점에서 국제 사회적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것.
특히 오는 4월 15일 북한에서 가장 중요한 날로 여기는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기하여 북한이 또 도발을 감행할지에 국제 사회가 예의주시 하고 있는 상황이다. JTBC 등 주요 소식통에 의하면 한미 정보당국은 조만간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이뤄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른 미국의 대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제타격을 운운한 미국은 한반도 해역으로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불러들인 상황이며 일본에는 또 다른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를 정박해 있는 상황이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한반도 긴장 고조를 둘러싼 각종 가짜 뉴스가 양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4월 위기설'을 비롯해 '김정은 망명설'마저 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