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는 우리가 어떻게 영적으로 고양되어 목표를 성취하고 최상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를 알려주는 종교가 아니다. 기독교는 철학에 관한 종교도 아니다. 이야깃거리도 아니다. 기독교는 능력에 관한 종교이다.
하나님께 복종하는 능력. 변화의 능력. 엉망인 사람들을 사랑하는 능력. 고통의 파고에 연타를 맞으면서도 도로 일어서는 능력. 성령의 검과 믿음의 방패를 휘두르며 마귀의 불화살을 꺼버리는 능력.
복음 자체가 하나님의 능력을 가리킨다: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례를 베풀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린도전서1:17-18).
D.A. 카슨(Carson)은 이 구절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사람들은 바울 사도가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어리석게 여겨지겠지만 구원받은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지혜이다'라고 말할 것이라 기대했겠지만, 그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적시했다. 복음은 단순히 좋은 충고에 그치는 것도 아니고 하나님의 능력에 관한 기쁜 소식도 아니다. 복음은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능력이다."(필자 강조)
하나님의 말씀도 이 사실을 확인해준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고린도전서4:20)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린도후서10:4)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야고보서5:16)
우리는 기도가 큰 능력을 갖고 있다고 믿지 않는가? 나는 기도할 때 전기가 통하는 것을 느끼지 못한다. 나는 약하다. 나는 토기 그릇에 불과하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토기 그릇에다 그분의 능력을 담으신다. 우리는 우리의 겨자씨만한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과 연결된다. 전선이 약하고 보잘 것 없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그 전선을 소켓에 꽂을 때 전기회사의 모든 전력에 연결되어 우리의 전기톱과 진공청소기를 돌릴 수 있게 되지 않는가?
오늘 하나님께 그분의 강력한 능력을 요청하라. 그분께서 당신의 기도가 강력하고 효력이 있을 것이라고 약속하신 것에 대해 감사하라.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기사출처: http://www.biblestudytools.com/blogs/mark-altrogge/we-re-talking-power-here-real-life-changing-power.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