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후보가 18일 밤 채널A '외부자들'에 출연한 가운데 남편 이승배씨가 심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와 심상정 후보의 남편인 이승배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심 후보는 집안일보다 정치가 낫다며 "여성 정치들도 아내가 필요하다. 여유가 있는 분들은 돈으로 해결하겠지만 저희는 돈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심상정 후보 집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며 <외부자들>로 전화 한 통화가 걸려왔다. 심상정 후보의 남편 이승배씨였다. 이씨는 외조를 위해 모든 걸 내려놓은 전업주부로서 고충을 전했다.
심상정 후보 남편 이승배씨는 1956년 전북 정읍 출신으로 나이는 62세이다. 이승배씨는 경기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엘리트 출신으로 75학번이지만 시위를 하다 무기정학을 당해 1983년도에 졸업을 했다.이후 노동운동의 길을 간 그는 1992년 심상정의원과 결혼을 하고 1993년 아들 이우균을 얻었다.
심상정 후보의 존재감 부각과 함께 그의 인생의 동반자이자 정치적 동지인 남편 이승배는 집안일부터 어느 때는 비서, 보좌 역할까지 도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04년 심상정 후보가 국회에 진출한 후 스스로 주부가 되었다고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