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펀드가 19일 출시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1차 목표 달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재인펀드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다. 문 후보는 투자된 금액으로 당장 선거 비용을 충당한 뒤 오는 7월 19일 원금에 이자를 더해 투자자에게 상환키로 했다. 문 후보가 펀드 투자자에게 지급할 이자율은 16개 시중은행의 일반신용대출 평균금리를 적용한 연 3.6% 수준. 문재인 펀드의 1차 모금액 목표는 100억원이다.
지난 18대 대선에서 480억원 정도를 써 전액 보전을 받은 문 후보는 이번 대선에도 15% 이상 득표율을 얻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어 비용 보전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문 후보는 2012년 18대 대선 당시에도 펀드를 출시해 선거비용을 마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