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YTN '대선 안드로메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설거지 관련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홍준표 후보는 17일 YTN 대선 모바일 콘텐츠 ‘대선 안드로메다’에 출연해 집에서 설거지를 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설거지를 어떻게 하느냐"며 난색을 표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설거지 관련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홍준표 후보는 17일 YTN 대선 모바일 콘텐츠 ‘대선 안드로메다’에 출연해 집에서 설거지를 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설거지를 어떻게 하느냐"며 난색을 표했다.
홍준표 후보가 설거지 등 가사노동에 대해 "남자가 하는 일이 있고 여자가 하는 일이 있다. 그것은 하늘이 정해놨다. 여자가 하는 일 남자한테 시키면 안 된다"고 말해 논란을 빚은 가운데 홍 후보가 표방하는 스트롱맨의 정체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홍준표 후보는 지난 17일 YTN '대선 안드로메다'에 출연해 집안에서 설거지를 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런 거는 안한다. 남자가 하는 일이 있고 여자가 하는 일이 있다"고 했다. 다만 집안일 외에 남자는 가정의 모든 문제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홍 후보의 '설거지' 발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수석대변인은 "매우 심각한 성차별 발언이자 봉건적 발언"이라고 비판했고, 정의당 임한솔 부대변인은 "여성유권자들에 대한 '셀프 낙선운동'"이라고 지적했다.
자칫 성차별적 발언으로 비칠 수 있는 홍준표 후보의 설거지 발언에 네티즌들 일부는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스트롱맨이 독재자를 뜻하는게 아니라고 설명했지만 혹시 마초맨은 아닌가"라는 의견을 남겼다. 홍 후보는 해당 방송에서 스트롱맨은 "상남자를 뜻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