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MCA(이사장 황진)는 4월30일부터 5월6일까지 전국적으로 가족공동체 회복을 위한 "TV끄기운동"을 전개한다. 이 운동은 가정의 달인 5월을 기준으로 진행 되며 전자매체를 멀리하고 가족을 바라보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 운동은 전자매체(스마트폰, TV, 컴퓨터 등)의 잦은 사용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점점 사람과의 대화가 줄어들어 삭막한 사회가 되어가고 있는 현실을 경각시키고자 한다. 요즘은 유아들에게까지 아무렇지 않게 스마트폰을 건네는 부모가 많아지면서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데다, 운동부족으로 인한 비만의 위험, 시력저하, 폭력에 대한 학습, 나쁜 소비습관, 대인관계 능력 저하 등의 많은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YMCA가 설정한 TV끄기운동은 가족구성원이 다 함께 참여하여 스마트폰, TV, 컴퓨터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운동 관계자는 "이러한 TV끄기운동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많이 전자매체에 길들여진 채 살고 있었는지 깨닫고 성찰해 볼 수 있으며, 전자매체를 사용하는 것 이외에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즐거운 꺼리들이 많이 있다는 것 또한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TV끄기운동이 끝난 후 다시 TV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더라도 올바른 사용습관을 익힐 수 있을 것입니다"라며 운동의 취지를 설명했다.
아래는 TV끄기운동 주간 행사의 진행 개요이다.
1) 대상: YMCA 아기스포츠단, 유치원, 어린이집 등의 유아교육프로그램 참여가족과 일반 YMCA회원가족 모두
2) 일시: 2017년 4월 30일 - 5월 6일(일주일간)
3) 활동방법
①'TV끄기 운동' 전에 관련 서적을 읽고 함께 이야기 나눈다.
② 활동 하루 전에 가족구성원 전체가 모여 'TV끄기 운동'에 대한 가족 서약식을 진행한다.
③ TV시청 대신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를 찾고 실천한다.
④ 매일 활동 일지를 작성하며, 마지막에는 가족이 함께 활동소감을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