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NCCK 실행위, "현 정국에 하나님의 평화 구현해야"

교회협 정기실행위
(Photo : ⓒ 이인기 기자)
▲NCCK는 4월20일(목) 오후2시 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제65회기 제2회 정기실행위원회를 개최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4월20일(목) 오후2시 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제65회기 제2회 정기실행위원회를 개최했다.

실행위원회 모두에 NCCK 회장인 암브로시오스 조성암 대주교는 이슬람 극단적 테러집단 IS에 의해 유명을 달리한 이집트 콥트정교회 신자들을 위한 기도를 제안했다. 그리고 NCCK 명의로 중동 기독교인들에 대한 테러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것, 해당 교단장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보낼 것, 기근, 난민, 테러 등으로 고통당하는 중동지역 형제들을 위해 기도할 것 등을 요청했다.

김영주 NCCK 총무는 인사말을 통해 "광장의 촛불과 탄핵과 세월호의 부상과 곧 목도할 새 정권의 수립이라는 이 현실을 관통하는 일관된 과제가 주어져 있[으며] 그것은 평화입니다. ... 이 결정적인 시기를 '하나님의 평화'라는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맞아야 할 것입니다. ... 하지만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우리는 그 정부가 우리가 꿈꾸는 평화의 방향으로 나아가는지 지켜보고, 그 평화에서 멀어질 때 잘못을 지적하고 비판하는 예언자의 자리에 서야 할 것입니다"라며 평화를 기독교인의 사명으로서 강조했다.

이후 안건처리 시간에는 헌장세칙 및 사무처 처무규정 개정안, 추가경정 예산안, 인권센터 정관 개정안 등을 심의했다. 이어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위한 협력과 협의구조 확대의 건에 대해서는 삼일운동100주년기념관 사업, 삼일운동 정신의 재규명과 이름 찾기, 남북종교인 공동기념사업 등을 확충하기로 했다. 한편,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교회의 성찰과 반성" 문서를 한국교회의 올바른 선교방향 정립을 위한 신학문서로 채택하고자 한 안건은 부결됐다. 그 문서가 한국교회에 대해 3개 범주 12개 문제점을 지적한 것과 관련하여 보완해야 할 사항들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이인기 ihnklee@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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